신행정수도가 한나라당 삼룡(3龍)이의 노리개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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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신행정수도 논란이 이른바 한나라당 대권주자 3인방의 대권욕으로 인해 증폭되고 있다는 22일자 한 신문보도는 충격적이다.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소위 한나라당 차기 대선주자 3인방이 신행정수도건설을 볼모로 잡고 한나라당내에서 ‘대권 삼국지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에 찬성했지만 충청표를 의식해 돌연 찬성도 반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는 박대표.
신행정수도건설 반대, 특별법폐기, 국민투표회부, 권한쟁의 심판청구 검토 등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해 국민투표분위기를 달구려고 안달하는 강경파 이시장.
신행정수도건설에는 반대하면서 경기남부지역의 눈치를 보며 신중론을 걷는다는 손지사.

이들 3인방은 신행정수도건설을 통해 지방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국가를 선진화해야 한다는 목표 대신에 개인의 정치적 득실만 계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만에 하나 정당한 절차와 합의를 거쳐 추진 중인 국가적 대사를 대권야욕의 노리개와 희생물로 삼으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른바 한나라당 3룡은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당내 대권3국지’싸움을 중단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21세기 건설에 흔연히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



2004년 6월 22일
열린우리당 이 평 수 부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