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원내대표 대한불교조계종 신도회 통합대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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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푸르른 만물이 생동감 있게 피어나는 오월은 모든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제시해 주시기 위하여 대자 대비한 석가모니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달입니다.

이천만 불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존경하는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사부대중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모시고 부처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가 하나가 되는 통합대회를 갖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새롭게 출범의 돛을 올리기까지는 실로 천신만고의 어려움이 있었고, 불자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재가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롭게 탄생되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통합대회가 더욱더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오늘의 통합대회가 재가불자의 희망과 중심이 되어 한국불교의 희망을 열어가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바르게 잇겠다는 큰 서원의 다짐하는 날로 회향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시간도 무의미한 것은 없습니다. 발원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면 시간은 언제나 발전의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재가 단체인 중앙신도회가 자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 우리 불교의 발전은 가능한 것이며, 모든 국민들의 화합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전국의 불자 여러분.

불교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무차화합의 대합창이 울리는 아름다운 성역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만 합니다.

불자와 국민들이 조계종 중앙신도회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큽니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영구한 안정과 화합을 발원하는 불자들은 중앙신도회가 신도들로부터 신뢰 받는 신심과 원력의 단체로서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부대중이 무차화합의 근본정신에 입각하여 불교발전과 종단의 위상을 추구해 나아가야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불교의 희망을 열어가는 중앙신도회가 탄탄한 조직위에서 불교 발전의 새장을 열기를 바라며, 무궁한 발전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불기 2548년 5월 7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김근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