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제주지역 기자회견문]정동영 당의장 제주지역 기자회견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존경하는 제주도민여러분!
그리고 제주지역 언론인 여러분!
먼저 지난 4.15총선에서 우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고, 우리당 후보자 3명을 전원 당선시켜 주신 제주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저는 기쁨과 감사보다는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으로 제주도민 앞에 섰습니다. 도민들이 그토록 바라고 기대했던 APEC정상회의 장소가 제주도가 아닌 부산으로 결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접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우근민 도지사의 지사직 상실이라는 좋지 못한 소식을 또 하나 접했습니다.

우선, APEC 정상회담의 제주 유치를 개최를 위해 노력해 오신 관계 공무원들과 유치위원님들의 그리고 도민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도지사를 한꺼번에 잃어버린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도민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러나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실패했다고 제주도민 전체가 절망과 허탈의 늪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정상회의 유치 희망의 좌절과 우근민 전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를 떨쳐버리고 허탈의 늪을 빠져나와 국제적 관광도시 제주를 건설하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졸라 매야 할 때입니다.

저와 열린 우리당은 제주도민들의 이러한 노력에 함께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당은 상심에 빠진 제주도민들에게 몇 가지 희망의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APEC정상회의는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APEC통상각료회의와 재무장관회의는 제주도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APEC회의는 사실상 실질적으로 부산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되는 것입니다.

둘째, 제주도를 국가가 공인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5년간 국제회의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제주는 국제회의를 열기위한 가장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를 국가적으로 공인하여 문화관광부와 협의하여 서귀포시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제주 컨벤션센터의 만성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보존예산을 국가예산으로 전액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컨벤션 센터는 그 자체로 만으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외국과 마찬가지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해야할 것입니다.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이를 뒷받침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제주 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공식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내년 5월에 제6차 정부혁신세게포럼의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되면 제주 개최를 적극 건의할 것입니다.

이 박람회는 UN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189개 국가에서 국가원수급 20명, 각료와 NGO 지도자들이 3,000여명 이상 참석하는 메머드급 박람회로서, 규모와 내용면에서 APEC 정상회의 능가하는 국제회의가 될 것 입니다.

저와 우리당은 이 세계포럼의 제주 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여러분!
이제 실망의 늪을 빠져나와 새로운 각오로 국제관광지 제주를 만들어 갑시다. 도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원내1당,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이 된 우리당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4. 30.

열린우리당 의장 정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