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의 ‘반칙정치’ 축소판
박근혜대표가 주도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선정은 ‘전횡정치’‘반칙정치’의 축소판이다.
비례대표 후보안정권은 교수들 일색이다. 안정권 14명안에 교수가 6명으로 ‘교수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구색갖추기로 장애인후보가 급히 추가되었고 지역안배는 철저히 무시됐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은 반칙공천이다. 한나라당의 반칙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박대표 취임이후 내건 새정치 표방은 헛구호일뿐 본질이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공천심사위원장인 박세일 서울대교수는 비례대표 2번으로 올라가 있다.
심판보다가 선수로 뛰어드는 격이다. 그것도 트로피 받을 때 선수복으로 갈아입고 시상대에만 올라가는 꼴이다. 이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태도다.
엄정중립이 요구되는 방송인 박찬숙씨의 공천은 ‘정치부나비’를 부추기는 행태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박씨와 한나라당의 태도는 방송윤리규정을 떠나 시청자와 유권자를 우롱하는 작태이다.
지역대표성을 보완해 국회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비례대표가
박대표의‘반칙정치’와 ‘전횡정치’의 희생물이 되는 것은 17대 국회의 불행이 될것이다.
2004년 3월 31일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