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나는 조국을 싫어하게 되었다.

  • 2026-05-29 2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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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타 나는 진보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같다. 학창시절 6월항쟁을 목도하고 비록 학생운동에 참여하진 않았으나 내적으로는 시위에 참여하는 그들을 응원했다. 김영삼의 3당합당에 분노했고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에 감격했으며 노무현의 죽음에 눈물흘렸고 문재인의 당선에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윤석열, 계엄, 탄핵을 겪은 지금, 조국을 싫어하게 되었다. 아니 문재인을 싫어하게 된 것이 조국으로 옮아간 것인지도 모른다. 문재인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개혁의 희망을 갖고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저버리고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무능함을 드러내며 윤석열정권을 탄생시켰다. 윤석열정권의 탄생은 나에게 좌절과 우울함, 연대의식의 괴멸을 가져왔다. 그때 나는 그래 나만 잘살면 되지 자조해 버렸다. 그러나 다행히도 윤석열의 망나니 짓과 국민의 민주 수호의 열망으로 계엄을 극복하고, 지금 이재명 시대를 누리고 있음에 하느님에게 감사하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 조국은 윤석열검찰탄압의 최대 피해자로 정권타도를 외치며 정치시작을 알리고 윤석열정권의 몰락에 한힘을 보탰다. 내가 조국을 싫어하게 된 시점은 사면에서 시작된다.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생활중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이재명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사면을 요구하고(조국 본인이 직접 사면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사면되자마자 윤석열정권의 탄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없이 차기대권을 노리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정치행위는 소위 나를 긁히게 했다. 윤석열에게 막강한 힘을 주고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만든 문정권의 핵심참모인 그가 이에 대한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고 마치 점령군인 것처럼 민주진영에게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외치는 행색은 나에게 불쾌감과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지방선거과정에서도 그의 행동들은 과거의 잘못을 외면하고 조급함을 넘어 권력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는 느낌이다. 내가 과거에 만난 조국은 정직하고 선한 이미지 였는데 지금의 조국을 보노라면 과거의 조국은 착하고 선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척했을 뿐임을 느끼게 한다. 세세하게 그의 잘못들을 언급하고 싶지 않으나 그의 학벌과 외모와 카르텔같은 네트워크가 그의 눈을 가려 착하고 선하다라고 세뇌시킨 것이 아닌지 되묻게 된다. 조국은 윤정권탄생의 핵심원인제공자이자 윤검찰의 최대피해자이다. 피해자로서 억울함을 인정하지만 윤정권탄생의 핵심원인제공자로서 반성과 사과없이 권력에 집착하는 그를 나는 민주진영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단지 속았다라고 말하는 그가​


댓글

2026-05-30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민주당은 몇몇 사람의 권력을 위한 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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