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감사원의 수치 유병호 감사위원의 막말과 기행,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감사원의 수치 유병호 감사위원의 막말과 기행,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실세로 군림하며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무너뜨렸던 유병호 감사위원의 행태가 점입가경입니다.
유 위원은 감사원을 윤석열 정권의 ‘도우미’로 전락시킨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일련의 막말과 기행으로 감사원의 자정 노력을 방해하고 조직을 사분오열시키고 있습니다.
유 위원은 감사원 조직 정상화를 위해 구성된 ‘감사원 운영쇄신 TF’에 불만을 품고, 정상우 사무총장에게 ‘엿’을 보내는 전대미문의 행동을 했습니다. 또한 내부 게시판에는 TF 사무실을 범죄 조직 거점인 ‘캄보디아 웬치’에 비유하며, TF 활동을 ‘권한남용·인권침해’로 규정하며 ‘사형감’이라는 섬뜩한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유 위원은 자신의 측근 그룹과 상반된 입장을 보여 온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조직을 노골적으로 흔들고 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 퇴임식에서도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를 틀고 ‘영혼 없는 것들’이라 고함을 지르는 등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감사원의 자정 노력을 조롱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안하무인의 태도입니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감사원을 정권의 ‘사냥개’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서해 공무원 사건,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는 집요한 표적 감사를 하면서도, 대통령실 이전과 한남동 관저 공사 등 정권 핵심 의혹에는 눈을 감는 선택적 감사를 자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고 감사원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유병호 위원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유 위원의 막말과 ‘표적 감사’·‘정권 수호 감사’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공수처 또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5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