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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故 전태일 열사 서거 54주기를 추모하며, 국민과 함께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2024. 11. 12. ()

 

전태일 열사 서거 54주기를 추모하며,

국민과 함께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故 전태일 열사 서거 54주기입니다.

 

 故 전태일 열사는 19701113일 비인간적인 착취와 폭력, 법으로도 보장받지 못했던 노동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셨습니다.

 

 그의 숭고한 희생을 계기로 국민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자각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 발전, 노동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태일 열사가 서거한 지 올해로 54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의 공장이나 작업장에서 산재나 과로로 사망하는 노동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우리에게 더욱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해야 할 윤석열 정부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노동시장 유연화라는 허울뿐인 명목으로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반노동적 작태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선진국들은 노동시간을 계속해서 단축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 개혁의 한 부분으로 노동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게임업계를 예로 들며 주 120시간 근무 필요성을 언급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인식과 작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동시간 연장은 세계적인 추세에 반할 뿐 아니라 노동자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도 빼앗는 반인권적 정책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윤석열 정권은 자각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라.

 

 노동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지키고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타는 고통 속에서도 절규했던 그 목소리를 우리는 되새깁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노동시장의 불합리하고 반인권적인 행태들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법안 재개정에 앞장설 것을 전태열 열사 54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2024. 11. 12.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