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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5·18 역사 왜곡과 망언을 일삼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5·18 영령과 광주시민들께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24. 10. 16. ()

 

5·18 역사 왜곡과 망언을 일삼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5·18 영령과 광주시민들께 무릎 꿇고 사죄하라

 

 1010일 오후 8,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작가 한강이 호명되는 순간 우리 국민 모두는 전율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등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 평가하였습니다.

 

 1010일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은 과거사 인식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의 아직도 5·18에 북한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한날에 펼쳐진 각기 다른 이 두 장면은 우리에게 희망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하였습니다.

 

 희망은 한강 작가를 통해 더 이상 ‘5·18이 국가폭력에 의해 자행된 광주만의 슬픈 역사가 아니라 세계인이 인식하고 공감하는 역사적 진실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분노는 5·18에 대한 조사와 진실규명, 그리고 이를 통해 피해자를 위로하고 가해자의 반성과 사과를 이끌어야 할 국가기관의 장이 일부 극우주의자들의 거짓과 왜곡된 주장을 동조하거나 확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유가족과 광주시민들은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이런 자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단호하게 단죄해야 합니다.

 김광동 위원장뿐만 아니라 5·18을 거짓 선동하고 왜곡하는 자들에게 더 이상 개인의 역사적 인식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미 진상규명을 통해 북한군 개입설이 거짓으로 판명 났고, 세계가 5·18민주화운동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김광동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합니다.

 또한 5·18 영령과 광주시민들께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사죄할 것을 김광동위원장에게 요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김광동위원장의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아니라면 국민의 분노를 키우는 이 인사를 즉각 파면하고, 정권 출범 시 약속했던 5·18 헌법 전문 수록과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한 문장을 되새깁니다.

 

 

2024. 10. 16.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