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성명] 윤석열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2024. 7. 8. ()

 

윤석열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원장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그릇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진숙, 강민수씨를 지명하였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SNS상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폄훼하고 무고한 시민들조차 폭도의 선동선전에 의하여 사망자가 속출하게 된 비극의 날이라며 5.18을 왜곡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본인이 극우 세력의 역사 인식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심지어 이 SNS 글의 댓글에는 전두환을 찬양하고 호남을 비하하는 글들이 다수였습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더욱 가관입니다.

 강민수 후보자는 본인이 1995년 집필한 석사 논문 우리나라 역대 국무총리의 정치적 위상에 관한 연구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미화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폄훼하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가권력 찬탈을 위해 군인을 동원해 국민을 학살한 전두환씨를 국가의 안정을 내세운 결정을 과감성 있게 발휘하고 리더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력하다며 찬양하였습니다.

 

 이 두 인사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였습니다.

 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국민이 독재 권력과 맞서 싸운자랑스러운 역사로 인정받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이진숙 후보자와 강민수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도 예외가 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4. 7. 8.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