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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故 이한열 열사 서거 37주기를 추모하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내겠습니다

2024. 7. 4. ()

 

이한열 열사 서거 37주기를 추모하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내겠습니다

 

 故 이한열 열사 서거 37주기입니다.

 

 故 이한열 열사는 군사독재의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다 희생되었습니다.


 그의 희생이 있었기에 국민은 무도한 군사독재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었고, 대한민국에 6·10항쟁이라는 장엄한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국민이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해 냈습니다.

 

 새삼 이한열 열사의 서거 37주기가 우리 가슴에 무겁게 다가옵니다.

 

 윤석열 정부는 87년 군사독재에서 검찰독재로 세력만 바꿨을 뿐,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언론을 탄압하는 행태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똑같습니다.

 

 기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언론사 기자를 압수수색하고, 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겁박하는 언사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3권의 하나인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고 채 해병 외압사건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한열 열사가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것처럼 참다못한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지 마라.

 언론을 탄압하지 마라.

 국회 입법권을 존중하라.

 고통받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윤석열 정부에 촉구합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876월 항쟁처럼 국민의 저항과 항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십시오.

 우리 국민은 총과 칼을 든 군사독재정권하에서도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항거하여 권력을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故 이한열 열사의 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살아 숨 쉬는, 미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될 시대정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이한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퇴행을 막아내겠습니다.

 

 

2024. 7. 4.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