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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민의힘의 거듭되는 5·18 역사왜곡을 규탄합니다

2024. 1. 4. ()

 

국민의힘의 거듭되는 5·18 역사왜곡을 규탄합니다

 

 20241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지금 헌법정신과 그 정신이 정확히 일치한다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국민의힘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그 진정성을 의심케 합니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내용이 담긴 극우 매체의 신문을 인천광역시의원 전원에게 배포했다가 항의를 받자 일부 회수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615일부터 ‘5·18DJ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5·18 왜곡·폄훼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고, 허식 의장은 해당 신문을 수령해 의원들에게 배포할 것을 시의회에 지시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5·18 북한개입설을 퍼뜨려 유죄판결을 받은 지만원을 초청해 공청회를 열었고, 해당 공청회에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5·18에 대한 왜곡을 쏟아냈으며, 최근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5·18 헌법전문수록은 립서비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국민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국민의힘의 5·18 왜곡·폄훼를 바라보며 5·18민주화운동이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촉구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극우신문을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에게 배포한 허식 의장에 대한 당차원의 진상조사와 징계에 착수하십시오.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명확히 밝히십시오.

 

 5·18민주화운동은 헌법정신과 일치하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정당한 저항이자 민주화운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항구적인 5·18 민주정신 계승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24. 1. 4.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