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월)
잔학무도한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시민 학살과
성범죄의 진상규명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5월 8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들이 집회에 참여한 여고생과 여대생에게 집단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5·18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51건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24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조사 결과 집단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트라우마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입원해 있는 등 온전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담합니다.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세력은 지금까지도 호가호위하고 있지만 40년이 넘도록 진상을 규명하지 못한 80년 오월광주의 피해자들은 하소연할 곳도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5·18진상규명에 미온적인 상황이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과 전광훈 등은 법적으로 입증된 5·18당시 헬기 기총소사를 부정하고, 북한 개입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5·18민주화운동을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왜곡·폄훼하고 있습니다.
80년 오월 광주의 명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온전한 화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약속합니다.
그날 ‘광주가 겪은 비극’의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결코 지치지 않겠습니다.
오월 광주의 역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나아가 세계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 5. 8.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