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4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제14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8월 18일(월)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지난 금요일 포천시 내촌면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눈으로 직접 피해 현장을 보니 그 처참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산에 있는 통나무째 그냥 내려와서 자리를 막아서 그것이 댐처럼 역할을 해서 물이 역류해서 어느 조각가 선생님 집을 덮친 현장을 보았습니다. 포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수해로 인한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만 1조 84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액수이자 최근 10년 중 최악의 피해입니다. 이제 기후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강우와 커져가는 피해 앞에 원래대로 되돌리기만 하는 원상 복구는 더 이상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비로 인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복구가 좀 더 강화된 개념의 개선 복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근본적이고 완전한 수해 대책을 마련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원상 복구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개념화되어 있었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는 원상 복귀를 하면 기존의 기준이기 때문에 지금 극한 폭우가 오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가 없고 보다 개선되고 확장된 개념의 개선 복구를 해야 된다, 그러려면 당연히 예산이 더 많이 투여되어야 되는데, 그 특별한 대책에는 특별한 예산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입니다. 어떠한 시련에도 쓰러지지 않았던 인동초 정신을 기억하며 16주기를 엄숙히 기립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과 정책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한 김대중 대통령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IT와 문화 강국으로 불릴 수 있었고 선진국형 복지 사회의 토대를 닦을 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그러면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주로 기억하시는데,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에 '지원은 하되 간섭을 하지 말라'는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대전환으로 JSA, 웰컴투동막골 같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그래서 그때 만들어진 단어가 한류 단어입니다. 문화 강국의 꿈은 이런 문화 정책의 대전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고, 우리가 코로나19 때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김대중 대통령 때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았고, 그래서 우리가 인터넷 선진국이 될 수 있었고, QR 코드로 분리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원천이었다라는 것이 중평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감염 경로 추적 능력이 대한민국이 1등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 방역 선진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그 혜안, 통찰력이 결국 오늘의 문화 강국과 IT 강국,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출발이고 토대를 닦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김대중 대통령을 오늘 엄숙하게 기리는 그런 날입니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광복절 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80년 전 우리는 지치지 않는 독립운동으로 나라의 빛을 되찾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또다시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 빛을 지켜냈습니다. K-민주주의입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와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위기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이제 헌법에 명시한 것만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진정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빛을 빼앗으려는 역사 쿠데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는 망언은 참담합니다.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의 역사를 부정한단 말입니까? 이는 3.1 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전문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1년이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 왜곡이자 헌법 전문, 헌법 정신 부정입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조차 1948년 9월 1일 제1호로 발행한 관보에서 대한민국 30년 9월 1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부정하는 것은 저는 역사 내란이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건국절을 1948년 8월 15일로 하자는 속셈은 그 이전에는 나라가 없으니 애국도 없고 매국도 없다, 친일도 없고, 독립운동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가 아니라는 그런 망국적인 주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애국도, 매국도 없고, 친일 역사도, 독립운동의 역사도 우리가 우리의 역사가 아니니 이를 지우자고 주장하는 것은 천만부당한 일이고, 민주당은 이런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란의 완전한 종식, 반헌법 세력의 철저한 척결만이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길입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16주기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민생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지도자를 기억하고 깊이 추모합니다. 대통령님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IMF 외환위기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시련에 맞서 국민과 함께 경제를 살려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신 용기와 결단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길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참된 민주제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그래야 경제 발전과 사회적 정의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님의 말씀은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대통령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늘 사랑하고 존경하셨던 위대한 국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살고 정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어야만 매국노입니까?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폄훼하는 자 모두 오늘날의 매국노입니다. 그런 자들은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도 매국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습니다. 김형석, 이 자의 궤변을 듣다 보면 역겨워집니다. 이런 자를 그냥 두는 것은 우리도 역사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는 지난해 독립기념관 역사상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더니, 올해는 광복이 연합군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망언을 공식 경축사에서 버젓이 박아놓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이런 자가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일 수 있겠습니까? 김형석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 학술적 주장이 아닙니다.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의 피와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입니다. 그런데도 사과는커녕 광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운운하며 요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을 국민 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매국적 궤변입니다. 김형석은 민간인이 아니라 공직에 있는 자입니다. 독립 정신을 지키고 계승해야 할 책무를 가진 자입니다. 그런데 그 자가 지금 독립운동을 모욕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설파하며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한 국가적 수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더 두고 본다면 이 나라는 친일을 넘어 매국이 공공연히 자행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김형석의 매국 행위를 내버려 둔다면 누란의 위기 때 어떻게 국민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하며 누가 헌신하겠습니까?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자에게 국민의 세금 단 1원도 줄 수 없습니다. 역사를 지키기 위해, 독립 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형석의 즉각적인 파면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이런 자를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역겹고 수치스럽습니다.
■ 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첫 번째 추진할 국정과제로 개헌을 꼽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의 무소불의 친위 쿠데타로 헌정 질서를 파괴했던 지난 정권의 비극이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정치 구현과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헌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항쟁의 상징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비상계엄 국회 통제권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등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 책무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을 추진합시다.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진행한다면 비용 절감과 책임 정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국회의장께서도 조속한 개헌 특위 구성 계획을 밝히신 만큼 국힘과 다른 야당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이번 광복절 특사는 분열과 반목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고뇌어린 결단이었습니다. 특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절제되고 최대한 신중하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특사 대상에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인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이른바 대통령 측근 그룹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재명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 정치 탄압 피해자로 고초를 겪고 있는 우리의 동지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김용, 정진상, 이화영, 송영길 등 우리의 동지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암혹한 비상계엄 당일 소집된 국무회의 국무위원들의 간담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준 내란 문건을 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던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의 국회에서의 위증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국회 CCTV에 그들의 내란 동조 행위가 드러나면서 새빨간 거짓말의 민낯이 밝혀진 것입니다. 12월 4일 비상계엄 직후 저녁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윤석열 정권의 친위 핵심 법률 세력 권력가 4명이 긴급 회동을 하였습니다. 서슬퍼런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가 있던 다음 날 가진 이들의 모임의 성격을 묻는 국회의 질문에 이들은 연말에 가까운 사람끼리 식사나 함께 하자면서 모인 친목 모임이라는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제 특검의 수사로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했던 이들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로 국회에서 위증한 한덕수, 최상목, 이상민, 그리고 안가회동 4인방을 법의 심판대에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민주당 3대 특검 특위는 이들의 위증 행위를 반드시 단죄해서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다시는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캐비넷을 굳게 걸어 잠근 검찰 4적을 반드시 엄단해야 합니다. 그동안 김건희에게 '묻지마 면죄부'를 발부했던 검사들의 추악한 민낯이 특검의 수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전 반부패수사 2부장 등 이들은 김건희의 명백한 주가 조작, 뇌물 수수 범죄를 덮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부역한 국민들의 공적입니다. 만약 이들이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김건희의 국정농단을 그들이 단죄했다면 오늘날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특검은 국민이 아닌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검찰 권력을 고스란히 갖다 바친 검찰 4인방을 철저히 수사해서 뒤늦었지만 사법 정의를 되찾아주기를 바랍니다.
지난 정권의 바이든-날리면 파동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사과문까지 준비를 했으나 윤석열의 격노로 무산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특검은 정권 초기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과 국정농단 시작의 상징적 사건이었던 바이든-날리면의 VIP 격노와 공영방송 MBC에 대한 탄압의 실체를 반드시 철저히 밝혀내 주길 바랍니다.
■ 한준호 최고위원
존경하는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던 1년 전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1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어땠는지 스스로 되돌아보는 날로 삼겠다는 말씀드리면서 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때 저희들은
잘하기 경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어떻습니까? 참으로 가관입니다.
지난 주말 김문수 당대표 후보 사진이 빠르게 확산이 됐는데요. 국민의힘 당사에서 특검 압수수색을 막겠다면서 농성 중인 김 후보가 반바지인지 속옷인지 모를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대선 기간 동안에는 "나는 방탄조끼가 필요 없다"라면서 틈만 나면 앞섶을 풀어 헤치더니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급기야 맨다리 노출입니까? 모르고 본 사람 눈은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혹시라도 체포영장 집행에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린 윤석열처럼 특검과 맞섰다는 선전 문구를 기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생각이 참 저렴하고 유치합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때와 장소를 못 가리는 정치 감각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작은 현수막을 펼쳐든 일이 있었죠. 아무리 당대표 선거가 급한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광복절 경축식을 자신의 선거 유세장으로 써먹었어야 되겠습니까? 이래놓고 어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일을 언급하면서 "누가 민주당과 제대로 맞서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죠.
정말 정신 차리고 들어보십시오. 그날 안철수 후보가 맞섰던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였습니다. 광복의 정신을 새기고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는 자리에서 망령되게도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윤석열 치하에서라면 사지가 들려서 쫓겨났을 일인데 그나마 체면이라도 차릴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높은 수준과 품격에 감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제발 철 좀 드십시오.
장동혁 후보는 당원들에게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 편지를 읽어보니까 이재명 정부를 비판한답시고 '광란의 권력 파티', '삼류 조폭 정치' 같은 수위를 넘나드는 막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백에 가까운 이 말까지 듣고 있자 보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팝콘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현희 최고위원께서도 말씀하신 부분을 좀 하나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앞두고 있죠. 23일 한일 정상회담,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 지점에서 하나 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2022년 9월 내란수괴 윤석열이 미국 순방 중에 저지른 바이든-날리면 사태에 관한 것인데요. 당시 MBC가 이 내용을 보도하자 윤 장관은 외교부를 통해서 윤석열 명예훼손 소송을 내고 방심위를 통해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윤석열 대통령실은 대국민 듣기 평가가 아닌 대국민 사과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외교부도 외교부가 명예훼손 당사자도 아닌데 소송을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다 VIP 격노 때문이라는 정황에서 나온 것인데요. 이제 보니 윤석열 정권에서 발생한 기묘한 일들은 전부 그 격노 탓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를 어색하게 만든 사건, 언론 탄압의 신호탄이었던 바이든-날리면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경찰 등에서 진행 중인 수사는 언론을 향할 것이 아니라 윤석열과 당시 참모진을 겨냥해야 할 것입니다. 바이든-날리면이라는 희대의 사건에 윤석열 등의 직권 남용은 없었는지 수사를 통해서 명백하게 밝혀낼 것을 수사 당국에 촉구합니다.
■ 김병주 최고위원
지난 주말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포천 수해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순간적인 대량 집중 폭우로 인해서 비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그런 피해였습니다. 포천 내촌은 왕숙천의 상류 지역인데, 하류 지역에 있는 진접·별내 등 남양주 일대도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왕숙천 상류에서 비가 많이 오면서 피해가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서 한목소리로 주민들과 포천시에서도 원상복구가 아니라 앞으로 개선복구를 해야 된다고 요구를 많이 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에서도 개선복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으로 환경부, 국토부, 경기도와 협조해서 당이 앞장서서 앞으로의 이러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故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6주기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펼쳤던 한반도의 평화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필요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특히 남북한은 모든 통신선이 단절되고 대화도 끊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 통신선도 회복하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김형석 관장은 독립기념관을 ‘친일기념관’으로 바꿀 작정인가 봅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막말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김형석을 비롯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등 뉴라이트 친일파로 평가받는 이들을 국민주권으로 파면해야 합니다. 그것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입니다.
윤석열의 '빤스 바람'이 극우의힘 김문수 후보에게까지 불어 닥쳤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극우 선동가 전한길을 호위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이 부끄럽지 않다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의 형편없는 수준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건강한 야당의 견제가 있어야 수준 높은 정치,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는 '빤스'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극우의힘'은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지경, 재활용 불가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극우는 대화의 대상이 아닙니다.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진짜 국민의 힘으로 해산시켜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더 이상 극우로 나아가지 마십시오.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정당정치의 장으로 당장 돌아오십시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충심으로 촉구합니다.
■ 황명선 최고위원
국민주권 정부는 김대중 정신의 완성입니다. 오늘 고(故)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6주기를 맞아 대통령님의 정신을 되새깁니다. 김대중 정신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헌신이자 국민 주권을 위한 투쟁이며 국민 통합의 용기와 실천입니다. 독재와 분단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을 믿었기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가능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을 지키는 일은 민주당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입니다.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 그것이 김대중 정신의 완성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약입니다.
화면 한번 잠깐 띄워주시죠. 김문수의 빤스 농성, 대국민 성희롱입니다. 참 민망합니다. 그래서 블러 처리를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농성이 온종일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속옷 차림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국민들께 불편과 수치심을 안기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이런 장면까지 봐야 되겠습니까? 빤스 농성이 내란 정당 국힘의 빛나는 전통입니까?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명백한 대국민 성희롱입니다. 정치가 아니라 막장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당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십시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내란 정당 DNA가 맞는 모양입니다. 계엄 당일 국힘 의원들은 당사에 모여 계엄 해제를 막을 궁리만 했습니다. 윤석열은 ‘빤스눕’으로 체포를 거부했고, 나경원은 그 장면을 두고 인권 침해라고 두둔했습니다. 김문수는 통일교와 신천지 등 극우 지지 세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특검 압수수색을 막고 빤스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빤스 정당, 내란 정당 국힘은 국민이 해산하기 전에 스스로 해체하십시오.
■ 박홍배 대외협력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박홍배입니다. 대외협력위원장은 시민사회, 제정당, 노동단체, 그리고 당내의 각급 위원회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자리입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님 잘 모시고 성공적인 대외협력관계 유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