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씨와 그 가족이 검찰에게 과잉으로 당한 것은 사실이고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조국 일가가 자식들에게 특혜를 주려고 인터넷 시험을 부모가 대리로 같이 봐주거나
최강욱씨한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는 등의 입시비리를 했던 사실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히 살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조국하면 입시비리, 내로남불의 대명사로
굉장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사면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5% 가량 빠진 것으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 인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여당 당대표가 개인 SNS에 생중계까지 해줄 필요가 있나요?
사면 받았다고 그 사람의 특권층 입시비리가 모두 없는 일이 됩니까?
정청래 당대표가 개인적으로 조국씨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은 자유지만
당신이 여당의 당대표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예전처럼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시던 것은
좀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 당원이지만 이번 사면 과정은 정말 역겹더군요.
온갖 민주당 인사며 진보진영 인사들이 조국을 죄없이 탄압받은 성자처럼 떠받들며
전임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제 취임한 지 겨우 몇달된 대통령에게 사면을 압박하는 꼴을 보니
정말 볼만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신 정권 때는 지지율 떨어질까 퇴임할 때까지 정경심 교수 사면도 안해줘놓고
새 정부에 압박, 관여하는 모양새까지 보이며 사면 요구하는 게 정말 추해보였습니다.
잊혀지고 싶다더니 언행이 일치하시려면 탈당하시고 정치에서 손 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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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래서 검찰이 어거지로라도 기소하고 납득못할. 사유로라도 판사가 유죄 때리는거죠.
@안산상록님에게 보내는 댓글
검찰이 과도하게 수사하고 어거지 기소한것들도 있지만 조국씨 가족의 입시비리는 증거가 명백하게 드러난 게 있습니다. 증거가 명백하게 나와도 그런 식으로 모든 걸 무죄인 양 덮어주는 행태가 쌓여 견고해지면 우리당 대통령이 한거니 계엄도 타당한거고 다 상대편 탓만 하는 국힘처럼 변할까 무섭습니다..
정청래는 자기 세가 약하니까 이 끄댕이 저 끄댕이 친명 빼고는 다 끌어들이는 것 같네요.
조국, 친문세력 심지어 똥파리까지 끌어들여 주면 자기를 떠 받쳐 줄 거라 착각하는데 결국 정청래 본인이 버려질 걸 왜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