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게 원내대표

민주당과 정부는 전기요금에서 손을 떼야 한다.

  • 2025-07-26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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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재명 대통령이 RE100 산단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산단에 전기요금을 대폭 깍아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기요금이 대통형 호주머니 쌈짓돈인가요? 

그렇지 않아도 한국전력 적자가 200조원이 넘어서 

사채발행도 쉽지 않은 망해가기 일보직전인데 

이제 아예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나요? 

이재명 대통령은 한전의 적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런 지시를 내렸나요? 

이런 상황도 모르면서 지시를 내렸다면 

대통형으로서 너무 가볍고, 경솔하지 않나요? 

전기요금을 정부에서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면서 

왜 한국전력은 상장했나요?

왜 상법은 개정했나요? 

똑같은 사항을​ 이쪽에선 이런논리로, 저쪽에서는 저런 논리로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임기응변에만 급급한 사람으로 밖엔 안보입니다.(대통형이) 

그래놓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라고요? 

다 망해가는 회사에게 72조가 넘게 드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라고요? 

이게 앞뒤가 맞는 얘기인가요? 

그저 표 한표 동냥하기 위해서 아무말이나 해대었던 것입니까? 

이재명 대통형을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지지하고, 응원했는데 저를 포함한 국민들이 오해한 것인가요? 

휴대폰 요금도 월 6만원 이상 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4인 가족 기준 400Kwh 사용 시 전기요금이 6만원 정도 나오는데, 

전기요금이 10만원 정도 나온다고 전기요금 때문에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고 망하는 일이 생길까요? 

한국전력은 지난 세월동안 사온 가격보다 더 싸게 전기를 팔아오다보니

이젠 재무재표 상 거의 망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회사를 상대로 RE100 산단의 기업들에게 전기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라고요? 

그 동안 한국전력 수십조 적자볼때 민간기업들은 사상최대의 흑자를 봤다고 

성과금 잔치를 해왔습니다. 

그 덕에 한국전력 임직원들은 성과금 반납이라든지 명예퇴직이라든지 하는 불이익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방만경영, 무능력한 회사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졌습니다. 

이게 한국전력의 잘못인가요? 

이것은 전적으로 정부와 여당의 도를 넘는 여론 눈치보기의 결과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전기 및 가스요금을 국민들 눈치보느라 억누르고 억누르다보니 

국민들은 전기를 물 쓰듯이 하고, 한국전력은 천문학적인 적자에 허덕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윤석열 정부에서도 국민들 눈치보느라 요금 정상화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인기에 연연해서 나라의 기간산업이 거덜나든 말든 나몰라라 했지요.

왜 여당과 정부는 전기요금에 관여하지 못해 난리인 것인가요? 

전기요금을 떡주무르듯이 하면서 권력을 음미하는 것인가요?

전기요금과 물가를 연동하면서 왜 석유요금은 놔두는 것인가요? 

석유요금은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놔 두면서 

전기요금은 정권에 도움도 안되는데 악착같이 붙잡고 있나요? 

호주머니 쌈짓돈 마냥 사용하고 싶어서, 그 권력의 맛을 계속 보고싶어서인가요? 

이러면 이재명 정부가 지난 정부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서민을 위한다고요? 

RE100 산단에 전기요금 대폭 깍아주는 것이 서민을 위한 것인가요?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전기요금은 전기위원회에 전적으로 일임하여야 

정권에도 전기요금으로 인한 타격에 자유로워집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왜 정권을 윤석열 같은 쓰레기한테 빼앗겼는지 아십니까? 

인기에 취해서 전기요금 억누르고 부동산 말아먹어서입니다. 

전기요금을 억누르다보니 한국전력 주주들의 엄청난 비난과 분노가 정권 내내 있었고 (물론 탈원전 포함), 

부동산 대책을 세금으로 억누르다보니 부동산 커뮤니티 마다 정권 비난 글들이 쇄도했었습니다. 

이것이 무시 못하는게 이런 사항들이 시발점이 되어 이쪽 저쪽으로 퍼져 나가, 

모든 안좋은 일들에 정부가 표적이 되어 정권 비난 여론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문재인 정권을 재 반복을 하시겠다고요? 

그래서 윤석열 같은 그 지옥으로 국민들이 다시 들어가게 하시겠다고요? 

문재인 2탄을 보고자 그 겨울 동안 그렇게 처절하게 싸웠나요? 

전기요금은 정권의 인기를 위하여 돈 대신에 아무대나 마구 뿌려도 되는 도구로 생각지 말아 주십시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의 미래에는 에너지가 물이고, 불입니다 즉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것입니다.

에너지가 없으면 죽는 것입니다.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 투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의 체력이 튼튼해야 합니다. 

전기요금으로 선심 쓰지 마시고, 

전기요금 정상화와 전기요금 자율화를 반드시 이뤄주시길 바랍니다. 

전기위원회에 전기요금의 심의와 결정 권한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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