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브'님이 쓴 '강선우 사퇴무새들이 봐야하는 팩트체크들'이라는 글을 보고, 댓글을 달고 싶었으나 장문이라 안달려서 게시글로 씀.
해당 글에 제시된 팩트체크 링크는 다음과 같음.
▶누가 강선우에 프레임을 씌웠나>>
https://blog.naver.com/solvunoq/223942534391
이 글을 보고 든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음.
스압이니 해당링크에 대한 내 생각을 간단히 요약부터 하자면,
1. 강선우 논란의 핵심은 '갑질'인데, 갑질에 대한 팩트체크가 없음
2. '갑질의혹'이라는 메시지를 반박하지 못하니 '제보자'라는 메신져를 공격하는, 국짐 놈들이 자주 쓰는 저열한 행태가 녹아있는 글임.
3. 언론지형 문제제기 부분은 상당히 공감하나, 그렇다고 해서 이 지형과 일방적 보도행태를 지적하는 것이 '갑질의혹에 대한 팩트체크'는 아님.
4. 결론 = 팩트체크라기 보단 실드를 위한 프레이밍을 하고 있는 글인듯
아래는 더 상세하게(두서없이) 내 생각을 서술한 내용임.
1. 제보자의 진실에 관한 부분
= '갑질의혹제기'라는 메시지 자체를 부인하기 어려우니 그 제보자인 메신져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국짐놈들 공격과 다를바 없음.
2. 언론의 선택적 보도 관련 부분
= 언론 지형이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며, 해당 링크의 필자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깊이 공감하는 바이나, 그것이 강선우에 대한 의혹제기 그 자체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할만한 근거는 될 수 없음.
심지어, 이사 관련 부분은 나도 몰랐던 부부인데(저는 비데, 택배박스, 차에 음식물 두고 하차 정도 밖에 몰랐음), 오히려 이사 관련 부분을 첨부 링크를 통해 처음 접하면서 "아, 이 사람 갑질은 일상이구나' 라고 더 생각이 굳어졌음. 왜냐하면, 강선우 본인이 말한것처럼 '강요가 아니라 시간되는 사람 오라'는 것 자체가 통상적인 수직관계의 사회생활측면에a서 보면 갑질 그 자체임. 이걸 회사라고 생각해보면, 회사 본부장이 본인의 이삿날에 부하직원들한테 똑같이 얘기했다가는, 바로 블라인드 올라오고 난리날 일임. 혹시 감정 안좋아서 벼르고 있는 직원 하나가 감사실이나 인사부에 찌를 경우 징계절차 돌입도 가능한 부분임.
4. 종합하자면, 이 링크의 글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팩트체크 라기 보다는, 강선우 의혹에 대해 판단이 아리까리한 당원들을 실드치는 쪽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프레이밍'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5. 결국 강선우 문제의 본질은?
= 본질은, 갑질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말 그래도 "팩트"에 대한 부분임. 1)팩트로서 갑질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2)갑질할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통상적 사회관념에서 갑질로 비춰질 수 잇었다는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고 깊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및 보조관 권익을 위해 힘쓰겠다는 둥 뭐라도 반성의 기미를 보여야 했음. 그러나 거짓 해명하다가 텔레그램 나오면서 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갔고, 내가 보기엔 이 사태가 두고두고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고, 내년 지선 및 총선에서 민주당을 공격할 매우 좋은 소재로 두고두고 작용할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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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갑질이라는 것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하는 주관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글은 "갑질"로만 프레이밍을 거는 아주 펨코 스럽고 국힘 놈들이 자주 쓰는 저열한 행태가 녹아있는 글임
딱 2번까지만 읽고 가치가 없어 더 읽지 않음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쓰고 자기가 좋아요 누르는 심리는 뭘까
아 이대통령과 이재명정부의 발목을 잡고
민주당 지선&총선에서 두고두고
공격당할 좋은소재가 된다고요?
민주당내 여성계들 & 민보협과
지금도 내란세력과 같이 붙어 한몸이 된
한국여성단체연합회와 그 떨거지들의 공격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으면 그대로 굽신거려요?
맞서 싸워서 철저하게 처부숴야지?
안 그래요? 대답!!
이히히 프레임 씌워서 낙마 시킬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하는 애들이 팩트에 관심이나 있을까요?
에효 이번 일을 계기로 언론개혁은 조속히 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